|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JTBC 프로그램 '차이나는 도올'에서 시대의 사상가 도올 김용옥의 밀착 강의를 수강할 제자가 선정됐다.
도올과 제자들은 지난 12일(금) 진행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대중 강연만 해오던 도올은 처음 시도하는 소수정예 밀착 강의 형식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인터넷을 하지 않고 살았는데, 제자들이 궁금해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봤다"라며, 제자들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제자들 중 맏형 박철민은 "최근 중국 무술을 익히기 시작했으며,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배우기 위해 찾아 왔다"며, 도올의 강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수 호란은 "도올 선생님에게서 유쾌한 열정을 느꼈다. 나의 연관 검색어, 별명까지 다 찾아보고 오신 것을 보고 감동 받았다"라며, "오랜만에 학생 신분으로 참여하게 되어 행복하다. 날카롭게 도올 선생님의 이야기를 이끌어내겠다"라고 밝혔다.
하나같이 열정적인 제자들의 모습에 도올은 "시간 없는 사람들이 출연해 준다는 것만 해도 고맙다"라며, "제자들이 내면에서 한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스스로 만들었으면 좋겠고, 그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도 정신적으로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청자들도 도올의 10번째 제자가 될 수 있다. '차이나는 도올' 공식 홈페이지( http://culture.jtbc.joins.com/doall)를 통해 신청을 한 시청자 중 매주 1명을 선정해 강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