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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하드캐리' 이승기의 빈자리를 채우는 게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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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을 '상암동 베팅남', 이혼 경력이 있는 은지원을 '여의도 이혼남'이라고 부르며 이수근의 저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승기의 거침없는 발언은 베태랑 예능인인 강호동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이승기는 당시 예민할 수 있는 군대 발언까지 거침없었다. 역술가에게 점을 본 얘기를 하며 "내년에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년에 군대를 가야된다고 했다. 군대를 가든 교도소를 가든 해야되지 않냐"고 말해 강호동을 쓰러지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신서유기'에서 가장 큰 웃음을 뽑아내던 '하드캐리' 이승기의 공백을 채우는 것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숙제로 보인다. 더욱이 이승기가 이토록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하고 빠진 상황에서 그의 후임으로 들어올 멤버가 이승기를 뛰어넘을 만한 활약을 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서유기'는 손오공·사오정·저팔계·삼자업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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