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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채널 Mnet이 '동요 신드롬'까지 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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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시즌 1~3와 '댄싱9'으로 국내 음악 예능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김용범 CP가 총 연출을 맡았다. 연기, 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꿈 많은 어린이들의 인생 멘토가 되어줄 국내 최정상급 스타인 최정상급 스타인 박보영, 타이거 JK, 유연석이 작곡가 윤일상, 유재환, 비지(Bizzy) 등이 유명 작곡가들과 협력해, 뛰어난 음악 재능을 갖춘 어린이들을 영입하고 창작동요대전을 펼치게 된다. 서바이벌과 같은 탈락은 없는 대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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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린 아이들이 경쟁을 하게 되고 또 이런 아이들이 순위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에는 순위가 있긴 하지만, 아이들이 상처를 받지 않고 추억을 만드는 게 중점을 뒀다. 하지만 출연진들이 상처 받지 않을 수 있도록 모든 출연진들이 나서고 있다. 또한, 그럴 수 있을 만한 장치를 뒀다. 그러한 장치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거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김신영PD는 박보영과 유연석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박보영 씨와 유연석 씨는 OST를 부르고 뮤지컬도 하셨을 만큼 음악을 사랑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를 정말 사랑하는 분들이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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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은 '위키드'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인 데다가 음악이 주로 이루는 프로그램이라 출연을 고민했다. 제가 음악적 조언을 해주는게 힘들거라 생각했다"며 "하지만 저는 여기서는 음악적인 전문적 조언을 하기보다는 아이들이 방송을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다. 그리고 표현할 수 있는 감정적인 부분을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요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사실 제가 어렸을 때 창작 동요제 예선에서 떨어졌다"며 "이렇게 저는 동요에 대한 추억도 많고 동요도 좋아하는데 요새 아이들은 알고 있는 동요가 많이 없는 것 같더라.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동심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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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저 또한 어느샌가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하더라. 사진 찍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이들을 찍을 때마다 제가 힐링받는 느낌이다. 아이들도 함께 할 수 있다는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며 "요새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가 애니메이션 주제가나 대중가요더라. 창작 동요제가 없어졌던 것도 안타까웠다. 지금의 아이들이 즐겨부를 수 있는 동요를 만들 부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취지에 더욱 공감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위키드'는 매주 목요일 9시 40분 방송된다. 18일 첫 방송은 10분 빠른 9시 3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