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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과 오연서가 첫 만남부터 심상찮은 '초밀착 어정쩡 허그'를 나눠 현장을 폭소케 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제작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과로사로 죽은 40대 백화점 '만년과장'에서 30대 '엘리트 훈남 점장'으로 되살아난 이해준 역과 조직 보스 출신 펍 셰프이자 '상남자' 한기탁에서 '절세미녀'로 되살아난 홍난 역을 맡았다. 특히 정지훈과 오연서는 극중 죽음 이후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캐릭터를 유쾌하게 그려내기 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지훈과 오연서의 '초밀착 어정쩡 허그' 장면은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촬영됐다. 극중 해준(정지훈)이 넘어지려하는 홍난(오연서)을 받쳐 안아주는 장면. 무엇보다 이 날 촬영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연기에 대한 열의를 폭발시키며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정지훈과 오연서가 촬영 전 신윤섭 PD와 함께 여러 가지 동작들을 취해보며 좀 더 웃기면서도 자연스러운 포옹신을 위해 의논을 거듭했던 것. 이른 오전임에도 불구,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리얼한 리허설을 펼치는 두 사람의 열정에 스태프들은 칭찬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정지훈과 오연서는 이어진 본 촬영에서 더욱 뜨거운 열기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두 사람이 넘어지고, 안는 동작을 20번 넘게 반복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열연을 펼쳤던 터. 정지훈과 오연서가 망가짐을 불사한 채 만들어내는 각양각색 코믹 포즈 포옹 열전에 제작진조차 박장대소를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 이승으로 귀환한 두 저승 동창생들의 '리라이프(Rellife)'를 그린 작품. 색다른 소재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김수로, 라미란, 김인권, 최원영, 정지훈, 이민정, 이하늬, 오연서, 윤박 등 대한민국 대세 스타들의 '멀티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