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박보영 "어릴 적 창작동요제 예선서 탈락"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2-17 11:39 | 최종수정 2016-02-17 11:39


엠넷 뮤직쇼 '위키드' 제작발표회가 17일 오전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박보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키드'는 스타와 작곡가, 어린이가 한 팀이 돼 동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 배우 박보영과 유연석, 래퍼 타이거JK가 어린이들의 멘토 '쌤'으로 나서며 처음으로 예능에 고정 출연한다. 18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2.1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보영이 '위키드'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보영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위키드'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인 데다가 음악이 주로 이루는 프로그램이라 출연을 고민했다. 제가 음악적 조언을 해주는게 힘들거라 생각했다"며 "하지만 저는 여기서는 음악적인 전문적 조언을 하기보다는 아이들이 방송을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다. 그리고 표현할 수 있는 감정적인 부분을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요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사실 제가 어렸을 때 창작 동요제 예선에서 떨어졌다"며 "이렇게 저는 동요에 대한 추억도 많고 동요도 좋아하는데 요새 아이들은 알고 있는 동요가 많이 없는 것 같더라.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동심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노래, 2016년판 '마법의 성'을 만드는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다.

'슈퍼스타K' 시즌 1~3와 '댄싱9'의 김용범 CP가 총 연출을 맡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급 스타인 박보영, 타이거 JK, 유연석이 작곡가 윤일상, 유재환, 비지(Bizzy), 뛰어난 재능의 어린이들과 함께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창작동요대전을 펼친다.

첫 방송은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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