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지` 신동엽 "성시경의 구박, 처음 느끼는 쾌감" 폭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2-16 14:39 | 최종수정 2016-02-16 14:40

신동엽-성시경
사진=올리브TV '오늘 뭐 먹지'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C 신동엽이 "성시경에게 구박받아 재미있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올리브TV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이하 '오늘 뭐 먹지')' 집들이(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MC 신동엽, 성시경과 신소영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동엽은 "양심 고백을 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일부러 잘 못하는 척을 하는 것이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성시경은 이런 신동엽을 향해 "거짓말 하면 지옥간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굳이 나까지 능숙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능숙하지 않는 사람 중에 열심히 하는 캐릭터가 성시경이고 나는 능숙하지 않은 게으른 캐릭터다. 그리고 성시경이 구박하는 게 정말 재미있다. 구박 받는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동정을 받는 것 같다. 25년여간 방송하면서 처음 느껴보는 쾌감이다"고 농을 던졌다.

그는 "어느날 성시경이 내게 와서 '사람들이 형한테 너무 막대한다고 혼낸다. 이제 그만 해야 할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놓더라. 그런 성시경에게 '정신차려라'며 욕을 해줬다. 더 열심히 구박하라고 다그쳤다"고 답했다.

'오늘 먹을 메뉴'를 결정해주는 생활 밀착형 집밥 레시피 쇼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는 매일 하는 메뉴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 집밥의 고수나 유명한 셰프를 초청해 쉽게 만들 수 있는 가정식 레시피를 공유하는 쿡방이다. 전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신동엽, 성시경이 진행을 맡으며 오는 15일 시작으로 매주 월, 목요일 낮 12시, 오후 8시 듀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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