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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C 신동엽이 "성시경에게 구박받아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굳이 나까지 능숙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능숙하지 않는 사람 중에 열심히 하는 캐릭터가 성시경이고 나는 능숙하지 않은 게으른 캐릭터다. 그리고 성시경이 구박하는 게 정말 재미있다. 구박 받는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동정을 받는 것 같다. 25년여간 방송하면서 처음 느껴보는 쾌감이다"고 농을 던졌다.
그는 "어느날 성시경이 내게 와서 '사람들이 형한테 너무 막대한다고 혼낸다. 이제 그만 해야 할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놓더라. 그런 성시경에게 '정신차려라'며 욕을 해줬다. 더 열심히 구박하라고 다그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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