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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VR(가상현실) 게임 시대가 열리게 됐다.
'건쉽배틀2 VR'은 치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타이틀이다. 헬리콥터 조종석에 착석해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을 내세워 VR 게임 개발의 난제 중 하나로 지적되는 피로도를 최소화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VR에 특화된 조작 방식, 전투 환경을 적용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전세계 6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건쉽배틀'의 IP를 활용했다는 점도 초기 VR 게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는 요인이다.
조이시티는 올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삼성과 소니, 오큘러스, HTC 등 주요 VR 기기들의 출시 일정에 맞춰 '건쉽배틀2 VR'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는 "조이시티는 2013년부터 VR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R&D를 진행해왔기에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이라며, "'건쉽배틀'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6500만 다운로드라는 큰 성과를 거둔 IP인 만큼 VR 버전에 대한 성공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