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가 18일 경기 SG골프 대 여수 거북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개월 간의 혈투에 돌입한다.
'외국인 선수 선발', '주전 선수 트레이드', '후보 선수 방출' 등 스포츠적인 요소를 가미한 여자바둑리그는 3명의 주전 선수와 1명의 후보 선수로 구성된다. 또한 '지역연고제' 정착을 위해 각 팀은 주전 선수 중 2명 이상을 최소 2년간 보유해야 한다.
16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엠디엠의 문주현 회장은 "집을 짓는 일을 하고 있는 엠디엠도 '집을 짓는다'라는 점에서 보면 바둑과 아주 같한 인연이 있다"며 "올해 8개팀으로 한팀이 늘어나 후원을 하는 저희도 보람을 느낀다. 지난해 한국여자바둑리그가 흥행대박을 터트린 것에 걸맞게 많은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참여하는 바둑스포츠가 되도록 우리 여자리그가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