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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무림학교' 이현우, 이홍빈이 헤어스타일 변신으로 극의 제2막을 알렸다.
탑 아이돌다운 화려한 은색 머리에서 흑발로 변신한 시우. 무림학교에 입학 후, 안정과 편안함을 느끼며 뫼비우스의 멤버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둔 채 스무 살 시우만의 모습을 찾아가는 그의 성장 과정을 대변하고자 한 것이라고. 반대로 차분했던 어두운 머리에서 커트 후, 밝은 갈색으로 염색을 하고 나타난 치앙. 심순덕(서예지)에게 진심을 거절당하고, 난생처음 친구라고 믿게 된 시우에게 사랑을 뺏기며 상처받은 안타까운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남자답게 변신한 것이라는 후문이다.
확 바뀐 헤어스타일로 촬영장에서 만난 이현우와 이홍빈 역시 사뭇 달라진 서로를 바라보며 어색한 듯 웃음을 짓는 것도 잠시, 이내 "잘 생겼다"는 폭풍 칭찬을 주고받으며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고, 외적인 변화와 더불어 점점 변해가는 시우와 치앙의 내면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거듭했다고 전해진다.
이어 "오늘(15일) 방송되는 9회분부터는 18년 전의 사건과 함께 천의주의 미스터리가 조금씩 풀려가기 시작한다. 또한,기존 인물들의 예상치 못한 반전과 새 인물의 깜짝 등장으로 새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우와 치앙의 달라진 헤어스타일만큼 새로운 반격을 예고한 '무림학교'. 오늘(15일) 밤 10시 제9회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