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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기자] 2016 셀럽스픽 드라마 패션 어워즈를 수상한 박해진, 그의 패션 고사 점수는 몇점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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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부터 6번까지는 O,X 문제다. 5번 '박해진, 나의 패션은 솔직히 얼굴이 완성한다'는 명제에 그는 조심스레 네모를 그렸다. "입었던 옷 중 얼굴만 가리면 정말 굴욕인 것이 많다. 다행히 (얼굴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쑥스러운듯 말했다. 4번 '달달하고 밝은 로맨틱 코미디 패션보다는 다크&시크한 패션이 더 잘 어울린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는 명제는 O라고 답했으여 평소 어두운 컬러의 옷을 많이 입는 편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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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박해진에게는 패션 흑역사가 있다'는 질문에는 O로 답했다. 그는 최근 '치인트' 종방연 날의 패션을 언급하며 "그 룩에 사실 모자와 선글라스만 쓰지 않았아도 괜찮았을텐데 그 날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썼었다. 색깔이 옅은 선글라스가 뭔가 사기꾼 같이 보였다. 여러 가지 밸런스가 아쉽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힌 박해진이지만 사실 그의 패션은 2월 둘째주 스포츠조선 복면의왕 베스트룩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6번 '박해진은 '치인트'를 통해 만찢남이 되기 위해 패션에 엄청 신경썼다'는 명제에는 "안썼다면 거짓말이다. 웹툰 속 유정도 많이 참고를 했고 실제 대학생처럼 보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 박해진은 스타일리스트와 웹툰을 펼쳐놓고 유정 스타일에 대한 많은 고민을 거듭했고, 우리는 그 덕에 '만찢남' 박해진표 유정 패션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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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박해진이 꿈꾸는 여친룩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묻는 8번 문제에서 그는 "나"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제가 상의는 좀 박시하게 하의는 그래도 좀 타이트하게 입는 편이다. 바지 기장도 짧게 입고 높은 굽을 신지도 않고. 이렇듯 저랑 비슷하게, 자연스럽게 입는 편이 좋다"고 밝혔다. 커플룩을 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한번도 해본적은 없고 의도치 않았지만 비슷하게 입고 나온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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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a100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