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마담 앙트완'비주얼 커플 한예슬 성준이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또 다른 사진 속 성준은 아이스크림을 한 손에 들고 초점 없는 눈빛으로 망연자실 의자에 앉아 고개를 떨구고 있다. 한예슬은 그런 성준의 앞에서 그의 두 손을 꼭 잡은 채 걱정스런 표정으로 바라보는 모습이다.
앞서 수현은 물방울이 손등에 툭 떨어질 때마다 녹은 아이스크림을 손에 쥔 어린 수현이 놀이동산에서 엄마를 외치며 우는 장면을 떠올리고 고통스러워했다. 혜림에게 해당 기억이 친 엄마와 관련됐음을 털어 놓으며 "즐겁게 놀았던 것 같긴 한데, 마지막 느낌이 안 좋다"고 고백, 어린 시절 엄마와 관련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날 한예슬과 성준은 추운 날씨 오랜 시간 이어진 야외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으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수현의 아픔과 속내가 잠시나마 그 모습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이었던 만큼, 촬영에 돌입하면 진지한 표정으로 역할에 몰입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7회 방송에서 수현과 혜림은 진한 키스를 나누며 그간 감춰 온 서로를 향한 감정을 확인했다. 어린 시절 아픈 기억으로 사랑을 믿지 않는 수현과 첫 결혼의 실패로 새로운 만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혜림이 서로의 아픈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며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모두의 기대와 궁금증이 모아진 상황이다.
'사랑'에 관한 복잡 미묘한 심리를 위트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스토리로 담아낸 심리 로맨틱 코미디'마담 앙트완' 8회는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