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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오직 이 여자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극중 나연(이유리)은 오만정(오영실)으로부터 임신소식을 함구하라는 매정한 말을 듣고 감정이 복받쳤던 상황. 결국 나연은 태준(서준영)과 만나 "너 떠나는 거... 괜찮을 줄 알았는데...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줄 알았는데 좀 안 괜찮네"라고 그간 숨겨왔던 자신의 속마음을 밝히면서도 자신의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더욱이 나연은 "니가 가지 말라면 난 안 가!"라는 태준의 말에도 "너, 이 기회 놓치면 다신 없어. 내가 말했지? 강태준의 절반은 내꺼라구...그러니까 무조건 가"라며 사랑하는 연인 태준의 유학길을 적극 지지하기까지 했다.
이후 나연과 태준이 조촐하지만 사랑으로 충만한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오랜 시간동안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된 태준이 나연의 손을 잡아 이끌고 박력 있게 성당 예배당으로 향한 것.
이후 5년이 흘러 나연은 상차림 업계에서 음식솜씨가 야무지기로 소문날 정도로 자리를 잡았고, 말숙(윤복인) 역시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치킨집을 운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더욱i! ?´ 나연이 다음날 한국에 도착하는 태준을 위해 떡을 주문하는 것은 물론 엄마 말숙에게 태준을 위한 음식을 준비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던 것.
하지만 이와 동시에 오만정이 아들 태준과 전화를 하며 "나연이? 그럼 벌써 얘기했지. 넌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니 일이나 신경 써"라고 말하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묘한 위기감을 드리웠다. 더불어 태준이 지난 5년간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던 사실 또한 밝혀졌던 터. 이에 태준의 마음이 변심한건 아닌 지, 나연과 태i! 굥이 5년 만에 아름다운 재회를 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말미에는 나연과 딸 새별(김보민)의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와 더불어 태준이 새별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나연, 태준 결굥! ?식 장면 예쁘다!! 이 둘의 행복이 제발 오래가기를!", "서준영 5년간 한국에 한 번도 안 왔다는 사실이 불안 불안하다...이유리가 아닌 박하나 택한 건 아니겠지?", "월요일까지 언제 기다리나!! 11회 완전 기대 중!", "나연이랑 태준이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뜨거운 반응들을 쏟아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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