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강하늘, 영화 '동주'에서 삭발연기 “내가 감히 윤동주 시인을 연기하는데…”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02-12 20:41


두데 강하늘

배우 강하늘이 영화 '동주'를 위한 삭발 연기를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에는 강하늘이 출연했다.

이날 강하늘은 영화 '동주'에서 삭발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내가 감히 윤동주 시인을 연기하는데, 삭발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고민되지도 않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는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면서 "처음에는 기대와 흥분이 엄청났는데 촬영이 다가오면서 중압감이 들었다. 정말 도망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강하늘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동주'와 '좋아해줘'가 같은날 개봉을 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나도 당황스러웠다. 개봉일이 간격이 있을 줄 알았는데 같은날 개봉해서 당황스러웠지만, 둘 다 충실이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 내 의사가 반영되는 일도 아니지 않느냐"고 전했다.

한편 강하늘이 출연한 영화 '동주'와 '좋아해줘'는 17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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