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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테일의 대가'로 정평이 자자한 김원석 감독이 이번에도 역시나 자신의 장기를 십분 발휘해 '연출의 힘'을 과시했다.
특히 배우들의 호연도 극본의 탄탄함도 안성맞춤이지만 무엇보다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목은 김원석 감독의 전매특허 연출력. '속전속결' 확실한 사이다 전개와 빈틈을 찾을 수 없는 디테일한 미쟝센, 그리고 허무맹랑한 판타지를 그럴싸한 현실로 만드는 페이소스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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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고, 여러 번 곱씹을수록 진국이 우러나는 '시그널'.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어렵고 복잡한 '시그널'임에도 시청자가 뜨겁게 응답하는 김원석 감독의 연출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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