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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설특집의 잔다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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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는 전무후무한 활약상을 펼쳤다.
먼저 8일 방송된 MBC 설특집 파일럿 '듀엣가요제'에서는 일반인 두진수와 듀엣을 결성, 이승철 '서쪽 하늘'로 477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솔지는 지난해 MBC '복면가왕' 파일럿 방송 때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그램 정규 편성에 큰 영향을 미친 바 있어 '듀엣가요제'의 정규 편성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게 됐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전국 아이돌 사돈의 팔촌 노래자랑'에서는 친오빠와 함께 DJ DOC '런투유'를 열창하며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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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는 반전 매력으로 설특집 프로그램을 들었다 놨다.
가장 큰 활약을 보였던 것은 KBS2 설특집 파일럿 '우리는 형제입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남동생 안태환과 출연한 하니는 '동생 바라기'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오빠처럼 든든하고 자상하다. 평생 어디 안갔으면 좋겠다. 남 주기 아까운 자랑스러운 동생"이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고 자신의 노래에 맞춰 기타를 연주하는 동생을 보다 "고맙다"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처럼 하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상하고 애교 많은 누나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우리는 형제입니다' 분량은 유민상 형제와 하니 남매가 다 채웠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
그런가 하면 KBS2 설특집 파일럿 '본분금메달'에서는 특유의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모든 출연진을 '멘붕'에 빠트렸던 진짜 몸무게 공개에도 당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흑역사라 할 수 있는 '투턱 굴욕 사진' 공개에도 "저 정도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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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는 이번 설특집 파일럿을 통해 새로운 예능 기대주로 우뚝 섰다. 미친 비주얼, 솔직한 성격, 국보급 체력이 그의 주무기다.
먼저 '아육대'에서는 가녀린 이미지와는 달리 솔지와 맞먹는 씨름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본분금메달'에서는 120kg에 달한다는 김준현을 번쩍 들쳐업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쯤되면 어떤 걸그룹과 견주어도 뛰어난 체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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