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해 매출 10% 증가, 그리고 영업이익이 37% 증가하는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또 "지난 1년간 세계 최정상급 개발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유수한 글로벌 IP도 확보했다"며 "2016년에도 당사가 보유한 개발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품질의 게임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게임의 견조세에다 2015년 본격화된 모바일게임의 퍼블리싱 혹은 개발의 성공이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중국 지역에서는 '던전앤파이터', 한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해 '서든어택'과 '메이플스토리'가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게임의 여전한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40%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일본에서 11%, 북미 5%, 유럽 및 기타지역 4%로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매출을 견인할 라인업도 소개했다. 온라인게임의 경우 지난달 이관한 '테라'를 필두로 '서든어택2', '니드 포 스피드 엣지', '타이탄폴' 등을, 그리고 모바일게임에서는 '메이플스토리M', '메달 마스터스', '판타지 워 택틱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레고 모바일', '테라 모바일', '야생의 땅 듀랑고', '타이탄폴 모바일', '프로젝트 MNP' 등을 내세웠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