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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 시각)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시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으로 건물 5채가 무너졌고 매몰된 주민 120명 이상이 구조됐으며 최소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너진 건물 중에는 150가구가 거주하는 16층짜리 고층 아파트, 5층짜리 시장 건물 등이 포함돼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아파트 건물에서 지금까지 최소 127명이 구조됐고, 29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장 건물에서 다친 7명도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로 전해졌다.
대만긴급재난대책센터는 이날 오전 타이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숨진 사망자 중 생후 10일 된 여자아기와 40세 남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웨이관진룽 건물이 주변 건물과 달리 완전히 무너진 점을 지적하며 부실공사에 의한 인재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