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발사에 '사드 배치 공식 협의' 가능성 언급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2-07 23:15 | 최종수정 2016-02-07 23:59


北미사일 발사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가운데 사드 배치를 공식 협의했다.

7일 국방부는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공식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국과 미국은 최근 북한이 감행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한국과 전체 아태지역의 평화 안정에 대한 북한의 심각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위협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류 실장은 "미국과 대한민국은 중대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향상시키는 조치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가능성에 대한 공식 협의 시작을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체가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우리 군은 평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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