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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팝스타5' 이수정이 노래하던 중 눈물을 흘리며 감동의 무대를 자아냈다.
이수정은 god의 '거짓말'을 선곡해 다섯명 분의 몫을 소화하며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특히 무대 마지막에 울컥한 듯 노래를 잇지 못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제가 만들어놓은 노래를 자기 맘대로 바꿔서 불렀는데 세상에 이렇게 멋있을 수가 없다"면서 "이토록 눈물이 날 정도로 노래를 불러주는 가수를 기다렸다"고 말하며 감격했다.
유희열은 이수정에게 "왜 울었느냐"고 질문했고, 이수정은 "다음 가사를 생각하다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났다"고 답했다. 유희열은 "연습할 때 말하는 대로 애드리브를 막 쏟아냈다. 이렇게 능력있는 친구는 처음 봤었다. 날 보고 천재라고 했는데, 이수정이 진짜 천재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