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매' 제작진 "박나래 개그 피, 할머니로부터 대물림된 것"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2-04 15:1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뼈그우먼' 박나래의 친할머니의 활약도 눈이 부시다.

'우리 할매'는 연예인 3인이 연예인의 친(외)할머니의 버킷 리스트(bucket list) 일부를 함께 이루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2월 13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촬영에 앞서 박나래의 친할머니는 버킷리스트와 함께 데스노트(death note)도 함께 밝힌바 있다. '나래 할매'의 버킷리스트는 손녀가 활약하고 있는 '코미디빅리그' 구경을 해보고 싶다는 것. 첫 촬영과 함께 나래 할머니가 벼른 인물도 밝혀졌는데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개그맨 이진호였다.

이진호는 박나래와 함께 '코빅' 코너인 '썸 앤 쌈'에서 앙숙 중의 앙숙으로 전쟁 같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진호는 박나래에게 막말은 기본, 물 세례, 콜라 세례, 뺨 때리기 등 그간 모진 행동들을 많이 해왔던 것. 그런 이진호를 보고 '나래 할매'는 "이진호의 멱살을 잡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전한바 있다.

이에, '우리 할매' 제작진은 '나래 할매'가 이진호와 첫 대면하는 숨막히는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공개했다. 사진에서 이진호는 그동안 지은 죄 때문에 '나래 할매' 앞에서 두 손을 모은 채 눈치를 보고 있다. 이어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 이진호는 할머니께 멱살을 잡혀 있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몇 번의 촬영을 진행한 제작진은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박나래의 개그 피는 할머니로부터 대물림 받은 것'이라고 후문을 전할 만큼, 나래와 '나래 할매'가 그려가는 이야기가 큰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나래, 이태임, 이이경이 친(외)할머니와 함께 버킷리스트를 이루는 '우리할매'는 2월 13일(토), 20일(토) 오후 9시45분에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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