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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와 정경호가 만취 상태로 혼인 신고를 했다.
이어 미모는 속옷 사이즈를 묻는 직원에게 "내 사이즈는 75A+이다. 꽉 찬 A"라고 귀여운 주사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미모는 "허니는 B를 좋아하냐. C를 좋아하냐"고 물었고, 수혁은 "난 학교 다닐 때부터 A만 키웠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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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1-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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