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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채널A 건강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 중인 국민 배우 엄앵란 씨가 프로그램 녹화 중 유방암이 발견됐다.
노 교수는 또 "대개 나이가 들면 유방암 검진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니 노인층에서 말기 유방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방송 프로그램 녹화 중 조기에 암이 발견된 것은 매우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몸신 녹화장에 참석한 50여 명의 방청객과 이용식, 조민희, 변우민 등 10여 명의 프로그램 출연진 모두 갑작스러운 진단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출연진 상당수가 눈물을 흘리는 등 충격이 심해 잠시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녹화방송 방청객들은 서울대병원 유방암 환우회 모임인 '비너스회' 소속 회원들이었다. 한 회원은 "암이라는 판정을 받으면 우선 본인부터 좌절하게 되고 어쩔 줄 몰라 당황하는데 엄 씨는 그걸 담담하게 받아들여 놀랐다"면서 "오히려 우리에게 용기를 줘서 감사하고 앞으로 엄 씨가 암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은아가 이끄는 종합건강버라이어티 쇼 '나는 몸신(神)이다'는 직접 개발한 건강법을 통해 몸을 다스리는 데 성공한 '몸신'들의 건강비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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