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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대상' 수상자 김구라가 시끄러웠던 논란을 웃음 가득한 해프닝으로 만들며 진정한 예능인의 참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레이양이 나를 축하해주려고 무대에 나왔는데…"라며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유재석이 받아야 세상이 편해진다"며 대상 후보에서 발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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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끝난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레이양으로 도배가 됐고 네티즌의 비난 또한 한몸에 받아야 했다. 레이양과 김구라가 '오해'라며 해명에 나섰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답답했던 김구라는 '레이양 사건'을 SBS '연예대상'의 자리를 빌려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의 재치있는 토로에 논란은 단번에 해프닝으로 바뀌며 하루 동안 쌓였던 오해를 말끔히 씻어냈다. '대상' 김구라의 저력이 '신의 한 수'로 통했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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