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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너 논란' 레이양 측 "의욕 앞서 실수…김구라에 직접 사과"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2-30 08:56 | 최종수정 2015-12-30 09:04


29일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복면가왕' 팀의 레이양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12.29.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모델 겸 방송인 레이양이 김구라가 대상 수상과 관련해 태도 논란이 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

레이양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 측은 30일 스포츠조선에 "김구라 씨와 '복면가왕'을 같이 하고 친분이 있고 하니 축하하려고 올라간 것 인데, 의도치 않게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본인이 신인이고 시상식이 처음이고 하다보니까 의욕이 앞서 실수를 한 것 같다"며 "이후 김구라 본인에게 연락해서 직접 사과를 했다고 한다. 김구라 씨가 '괜찮다'며 '축하해줘서 고맙다'고 답해 주셨다더라"라고 전했다.


김구라 레이양 <사진=MBC 방송연예대상>
이어 "당시 본인은 무대에서 상황을 몰랐던 것 같다"라며 "이후에 상황을 알고 본인도 깜짝 놀라서 잠도 못 잤다고 한다. 굉장히 민망해 하고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레이양은 앞서 지난 29일 열린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구라가 수상한 후 무대에 올라 김구라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펼쳤다. 하지만 현수막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레이양이 화면에 계속 잡혔고, 이를 두고 '응원은 뒷전이고 화면에 나오는데만 신경썼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태도 논란으로 확대됐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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