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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N새 금토극 '시그널'의 현재 형사 이제훈과 80년대 형사 조진웅이 각각 다른 시공 안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이색적인 조합으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그 낡은 무전기로 연결된 인물은 조진웅이 연기하게 될 강력계 형사 이재한. 세상에 묻어도 될 범죄는 없다는 신념으로 한 번 파헤친 사건에 무조건 직진 뿐인 우직한 형사를 연기한다. 뜻하지 않게 찾아온 처절한 아픔을 겪은 이후 사람을 살리는 형사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재한은 해영과의 무전을 통해 미제 사건 해결의 단서가 될 신호를 알린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현재의 프로파일러 박해영과 80년대의 강력계 형사 이재한이 무전을 통해 서로 교감하는 장면과 과거의 이재한으로부터 온 신호에 영감을 얻어 사건의 단서를 포착하게 되는 박해영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이제훈은 프로페셔널한 엘리트 프로파일러의 모습을, 조진웅은 80년대 우직한 형사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어 이색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형사가 교감을 통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나갈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시그널' 제작진은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서로 교감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인 만큼 두 배우의 조합을 매우 중요하게 봤다. 그런 점에서 이제훈과 조진웅은 서로 다른 시공의 배경을 연기하고 있지만 하나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마치 한 팀이 연합하여 수사하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할 정도로 놀라운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연기력을 보는 것도 이 드라마의 매우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tvN개국 10주년의 의미를 더하게 될 2016년의 tvN 첫 금토극 '시그널'은 내년 1월 22일 저녁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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