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나영석 "'청춘' 타이틀, 부담감 컸다"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가 29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나영석 PD가 정우의 답변을 들으며 웃고 있다.
정재근 기자 [e-mail]/2015.12.2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나영석 PD가 "'청춘'을 내걸고 만든 프로그램,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이하 '꽃청춘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과 나영석·양정우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영석 PD는 "'청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부담된다. 2015년 청춘이라는 단어는 좀 더 어둡고 무거운 것 같다. 혹시 '팔자 좋은 아이들이 웃고 떠들기만 하고 끝나면 어쩌나'라는 걱정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일단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네 명의 배우가 털어놓는 고민이나 좌절이 쉽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런 부분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는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 등 네 명의 배우가 모여 좌충우돌 아이슬란드 여행기를 체험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 예능 버라이어티로 전편에 이어 나영석 PD가 지휘한다. 내년 1월 1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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