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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도화전 핏빛 연회의 마침표를 찍은 가별초 부대의 기습 등장이 순간 최고 시청률인 18.5%를 기록, SBS '육룡이 나르샤' 25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동시에 무휼(윤균상)은 조민수의 가노 대근(허준석)이 연희(정유미)에게 몹쓸 짓을 저질렀던 사내임을 눈치채고, 이방지(변요한)를 먼저 돌려보내려 했다. 그러나 자랑하듯 과거 일을 떠벌리는 대근에게 분노한 무휼은 결국 교자상을 엎어버렸는데, 상 밑에 숨겨진 칼이 발견되며 조민수의 계획과는 다른 전쟁이 시작됐다.
무기 없이 싸워야 하는 이방지와 무휼, 영규(민성욱)와 이지란(박해수) 등은 큰 부상을 입었고, 이성계 역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일촉즉발의 순간, 방원(유아인)이 등장했고 뒤이어 방과(서동원), 남은(진선규)이 가별초 대원들과 기습 출동한 덕에 모두 무사히 도화전을 빠져나오게 됐다.
한편, 연희와 이방지는 악연으로 엮인 대근을 처절하게 응징, 과거의 상처를 딛고 서로를 보듬어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오늘(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육룡이 나르샤' 26회에는 의문의 조직 무명이 실체를 드러내며 한층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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