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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 '개콘' 뜨는 해 '웃찾사'…공개코미디 지각변동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2-28 14:40


사진=SBS '웃찾사'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공개코미디계의 영원한 1인자였던 KBS2 '개그콘서트'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가 새롭게 뜨는 해로 등극, 부활을 예고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웃찾사'의 코너 '남자끼리'가 12%(이하 수도권 기준)로 코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흔한 남매'가 11.8%로 그 뒤를 바짝 쫓았고, '백주부 TV' 역시 10%를 기록했다. 종합 시청률 전주 대비 1.5%p 상승한 8.2%를 기록하며 올 한해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이날 '백주부 TV'는 세 코너 중 가장 앞에 편성,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백종원으로 분장한 개그맨 이정수가 "신선한 재료는 썰 때부터 소리가 다르다"면서 원빈으로부터 선물 받았다는 칼로 감자를 썰자 "웃기지 마, 웃기지 말라고"라는 유행어가 흘러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윤화가 요리연구가 이혜정을 닮은 '픽마마'로 등장하자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고 이에 홍윤화는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웃찾사'가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는 데에 큰 힘이 되고 싶다"며 감사의 마음과 새해 소망을 전했다.

SBS '웃찾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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