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김고은 "홍설 役, 사랑스러웠으면 했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2-22 23:38 | 최종수정 2015-12-22 23:59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배우 김고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한 드라마.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이 그리는 로맨스릴러.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남주혁, 박민지 출연. 2016년 1월 4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12.22/

치즈인더트랩 김고은

김고은이 '치즈인더트랩' 속 캐릭터 홍설 역 설정에 대해 밝혔다.

22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고은은 "원작을 보면서 홍설의 감정상태와 변화에 따라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친구가 드러나는 부분은 많이 표현돼 있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읽으면서 어쩔 땐 사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했고, 이렇게까지 예민할 수 있나 싶었다. 이 친구 안의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었다"라며 "드라마에서는 조금 더 성격이 드러나고, 현실에 있을 법한 친구를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점을 둔 것은 어찌됐든 사랑스러웠으면 했다"라며 "예민하고, 때론 독하게 공부하고 알바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사랑스러움 속에 녹아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치인트'는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습을 유일하게 꿰뚫어 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이 그리는 로맨스릴러. 웹툰 작가인 순끼 작가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회당 조회수가 약 100만, 누적 조회수가 무려 11억뷰를 넘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해 방영 전부터 아주 뜨거운 화제를 이끌었다.

'치인트'는 '커피 프린스 1호점'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일명 '커프 신드롬'을 일으키고 '하트투하트'에선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힐링 로맨스로 안방극장까지 따듯함을 전한 이윤정 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여기에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남주혁, 박민지 등 개성과 매력, 비주얼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한데 모여 연기 호흡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첫 방송은 내년 1월 4일 오후 11시.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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