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타인의 취향'이 불과 한 달만에 종영한다.
22일 JTBC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타인의 취향'이 27일 7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 프로그램은 미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타인의 취향'은 '본격 취향 저격 예능'을 표방했다.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을 관찰하며 그들의 독특한 취향을 살펴본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스타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그들의 취향을 살펴보는 재미, 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추구했으나 첫 방송부터 MBC '나 혼자 산다'와 다를 바 없다는 아쉬운 평가를 들은 바 있다.
앞서 '타인의 취향'을 연출한 김형중 PD는 기자간담회에서 "카메라 감독님이 '이 프로그램은 중박이 없다.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더라. 아마 프로그램 명처럼 취향을 타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대박'의 기대와 달리 일찌감치 종영을 결정하게 돼 아쉬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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