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여성파이터 함서희, 모르모트PD와 스파링 맞대결…'폭풍 공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2-20 23:24



마리텔 김동현 함서희 모르모트PD



마리텔 김동현 함서희 모르모트PD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한국 유일의 UFC 여성파이터 함서희가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 등장했다.

함서희는 20일 '마리텔-김동현의 내일은 챔피언' 방송에 출연, 일명 '모르모트' 권해봄PD와 스파링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오늘 PD님은 스파링을 하셔야한다. 이번엔 이기시라"라며 '모르모트' 권해봄PD에게 펀치 피하기, 백스핀 엘보, 백스핀 블로, 트위스터, 수퍼맨 펀치 등을 전수했다.

스파링은 얼굴 타격 금지를 전제로 이뤄졌다. 하지만 겨우 두차례 속성 교육을 받은 모르모트PD가 설령 체격과 힘에서 우위에 있다한들, 프로 선수와 정상적인 스파링을 진행하기엔 무리가 있다. 실제로 스파링 초반 함서희가 다소 강하게 몰아붙이자 모르모트PD는 속절없이 나가떨어졌다.

이에 심판을 보던 김동현은 함서희의 팔이나 다리 조르기 기술을 직접 풀어내는가 하면, 함서희에게 "살살, 롤에서 탈진 맞은 상태처럼, 넌 QWER 다 못써 평타만 치는 거야" 등의 조언을 하며 모르모트PD가 기술을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래도 모르모트PD의 고전은 계속됐다. 모르모트PD는 스파링 도중 함서희의 주먹이 얼굴에 스치며 입안에서 피를 흘리는 등 샌드백 신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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