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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뜨겁게 달군 대세남 황치열이 고향 구미에 금의환향했다.
황치열은 "1년 전만해도 부모님께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그래서 내려오면 빨리 올라가기 바빴다. 하지만 1년 뒤인 지금은 "부모님께서 제가 내려오길 기다리고 계신다"며 달라진 반응을 언급하며 눈길을 모았다.
특히, 바쁜 스케줄 속에서 쉬는 날을 이용해 구미를 방문한 황치열은 아버지를 가장 먼저 찾아가 아버지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에 황치열도 "뭐가 미안하냐"며 아버지의 손을 꼭 잡아주며, 평소 무뚝뚝했던 경상도 부자간의 따뜻한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더욱이 황치열은 "아버지께 인정받기까지 20년이 걸렸다.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황치열은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SBS '정글의 법칙-사모아 편', JTBC '아는형님'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특유의 구수한 입담과 솔직한 매력을 앞세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예능 대세로 각광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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