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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싸이 "슬럼프? 축제란 날 것의 무대 오르다 정신 번쩍"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2-19 01:00 | 최종수정 2015-12-19 01:0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스케치북' 싸이가 슬럼프를 극복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무려 5년 만에 싸이가 출연했다.

이날 싸이는 '강남 스타일'의 인기에 대해 "벤치에 있던 선수가 주전의 부상으로 대신 타석에 섰는데 공이 너무 빨라 눈을 감고 친게 홈런이 된 격이다"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수로서는 정말 고마운 곡이지만 작사, 작곡가로서는 나를 힘들게 한 노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갑작스런 '강남 스타일'의 대성공에 이후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싸이. 싸이는 이를 극복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올해 5월부터 축제를 돌기 시작했다. 날 것의 무대에 오르다 보니 정신이 들더라. '내가 그동안 미국병에 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라고 말했다.

특히 싸이는 "그때 기존에 썼던 곡들을 다 날리고 예전에 내가 했음직한 노래들로 다시 작업했다"며 "초심을 찾는 데 오래 걸렸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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