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의사도 매수 당했다...전광렬 유승호 부자 '빨간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2-17 22:3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전광렬의 알츠하이머 진단을 내렸던 의사가 법정에서 거짓 진술을 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4회에서 앞서 서재혁(전광렬 분)의 병명을 알츠하이머라고 판단했던 의사가 법원에 증인으로 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는 법정에서 서재혁의 상태에 대해 "심적으로 미약한 상태이다. 보통 성인 남자의 인지력과 큰 차이가 없었다. 알츠하이머와 연관된 어떤 증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동호(박성웅 분)은 "위증죄가 얼마나 무거운지 아느냐"고 물었고, 의사는 "피고인의 아들이 찾아와서 병명을 알츠하이머라고 해달라고 했다"고 위증했다.

이후 검사는 "피고인의 아들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싶다"고 요청하며 서재혁 부자의 위기를 알렸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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