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김하늘과 호흡에 "늘 긴장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12-17 14:50


1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김하늘과 정우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12.17.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김하늘

배우 정우성이 김하늘과의 호흡에 긴장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제작 더블유팩토리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이윤정 감독과 배우 정우성, 김하늘이 참석했다.

정우성은 영화에서 교통사고 후 10년의 기억을 잃은 후 친구도, 가족도, 심지어 자신의 존재 조차도 흐릿해진 남자 석원 역을 맡았다. 김하늘은 10년의 기억을 잃은 남자 석원을 병원에서 만난 후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자로 사랑에 있어 적극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인물 진영을 맡았다.

정우성은 "이 영화가 진영이의 영화로 기억되길 바랐다"고 운을 뗐다. "석원의 나약함을 이겨낼 수 있고 감싸줄 수 있고 앞에서 풍파를 다 이겨내는 인물이어서, 그런 진영이가 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김하늘 씨가 진영을 연기할 때 늘 편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바라봤고, 늘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남자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 2010년 동명 단편영화로 국내외 유수단편영화제에 초청된 이윤정 감독의 단편을 장편으로 옮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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