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최정원이 긍정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정원은 "오단별은 아픔이 많은 친구다. 부모와 남편을 잃고 세상에 버림받았지만,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해 차곡차곡 모은 돈을 시누이 공세실(신동미 분)에게 다 바친다. 어떻게 보면 미련해 보일지 모르지만 열 살 때 가족을 잃은 오단별에게 시댁은 또 다른 가족이었다. 오단별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전혀 어리석은 행동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정원은 극 중 시어머니 양호덕(유지인 분)과의 관계에 대해서 "양호덕은 오단별 입장에서 사랑하는 남자의 어머니이자 부모님을 여읜 자신을 딸 같이 키워준 분이기도 하다. 양호덕은 자식을 잃고 오단별을 미워하게 되지만, 오단별은 시어머니가 행복해 지기를 바라고 또 그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렇듯 오단별은 굉장히 사랑스럽고 따뜻하면서 배울 점도 많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녀의 성'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 돌싱이 된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가 한집에서 살아가며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눈물겨운 인생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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