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이 이덕화를 향해 분노의 복수가 아닌 장사의 기술로 싸우는 '정공법'을 선택, 안방극장을 집중시켰다.
억울하게 죽을 수가 없다며 호소하는 천봉삼에게 김보현은 "잡종 똥개들은 자기보다 힘이 센 상대를 만나면 발라당 뒤집어져서 허연 배를 보이는 법이야. 살려줘서 도접장 자리에 앉혀주면, 보부청을 이 김보현 발밑에 둘 수 있겠느냐?"라고 다그쳤던 상태. 천봉삼은 무릎을 꿇은 채 수치심과 절박함이 뒤섞인 눈물을 흘리면서도 대답을 주저했다. 그리고는 자신을 도접장으로 뽑아준 보부상들을 떠올린 천봉삼은 "하마터면 소인 잡종 똥개가 될 뻔 했습니다. 하지만 나 때문에 이십만 우리 동패들이 잡종 똥개가 될 순 없습니다"라며 죽음을 앞에 두고도 기개를 꺾지 않았다.
결국 다시 옥사에 갇힌 천봉삼은 선돌(정태우)과 최돌이(이달형)에게 자신을 죽이려는 이가 신석주(이덕화)라고 밝혔다. 고민하던 선돌과 최돌이는 신석주의 서기가 가져가는 "천봉삼이란 놈이, 살아서는 광주부 현판을 넘지 못하게 해주시오. 꼭 죽여주시오"라고 쓰인 신석주의 서찰을 "천봉삼을 살려 내보내달라"는 내용으로 바꿔치기 해 민영목(제이)에게 보냈다. 결국 민영목은 "천봉삼이 무고하다는 보부상 수천의 연탄서를 받아들여 무죄방면한다!"고 판결, 천봉삼을 풀려나게 했던 것.
시청자들은 "장혁 드디어 무죄방면, 살아났다! 이제 고난과 역경은 그만! 오로지 전진만이 남았다!", "이덕화가 자신을 죽이겠다는 걸 알았을 때 이를 갈며 뒤집어 엎어버리고 싶을 텐데...역시 장사의 신 장혁은 다르긴 다르네요! 장사로 성공합시다!", "그래요. 그래 도접장까지 올랐던 최강 리더 장혁, 앞으로가 기대돼요. 힘내세요!"라고 응원의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25회분은 17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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