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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예체능' 조타가 부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앞서 엄청난 체력 소모와 골반 통증을 호소한 조타는 몸을 일으키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 이에 해설진과 동료들은 "이젠 안쓰럽기까지 하다"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어진 결승에서 조타는 바닥난 체력 속에서도 적극적인 공격과 방어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30여초 남은 상황에서 결국 엎어치기 기술로 한판승을 거두었다.
조타는 "고등학교 때 운동할 때 생각이 많이 났다. 그때 왜 포기하고 지금처럼 하지 못했는지, 지금 생각하니 후회된다. 제가 못해서 유도를 싫어했던 거다. 그냥 이제 뭔가 후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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