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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이준석 "이윤석 발언 논란, 앞뒤 잘라 비판하면 곤란"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2-15 09:39 | 최종수정 2015-12-15 09:44

이윤석
이윤석 <사진=TV조선 '강적들' 방송화면>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개그맨 이윤석 발언 논란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이준석은 지난 14일 오후 10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TV조선 '강적들' 영상 링크를 공개하며 "나는 이 방송을 같이 녹화하고, 또 본방을 봤지만 이걸 이렇게 앞뒤 잘라서 비판하기는 어렵다"라고 말을 꺼냈다.

해당 영상은 지난 9일 방송된 '강적들'로, 당시 이윤석이 출연해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 없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이윤석이 출연하고 있는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시청자 게시판에 이윤석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 이준석은 "'친노당'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이종걸 원내대표가 자조적으로 당내에서도 쓰는 말"이라며 "'전라도당'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문재인 대표도 부산에서 본인이 정치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설명하면서 썼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아래에 영상링크를 본다면 알겠지만, 야당이 잘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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