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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이정재 성대모사’, 이정재의 선택은 이동휘와 엑소 백현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12-13 22:00


'이정재 성대모사'가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수많은 스타들과 일반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정재가 직접 자신의 성대모사 닮은꼴을 꼽아 화제다.

어제(1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수많은 성대모사를 양산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암살> 속 이정재의 명대사를 소개하기 위해 직접 이정재를 찾았다. 이에 이정재는 "이렇게 많은 스타들이 성대모사를 한 줄은 몰랐다"고 놀라움을 전하며 <암살> 촬영 당시 스탭들끼리도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면 '염석진'의 대사인 "어이, 나랑 얘기 좀 할까!"를 따라 하기도 했다며 명대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 이후 네이버 TV캐스트 씨제스 채널(http://tvcast.naver.com/v/651477)에서는 '연예가중계'에서 공개된 인터뷰 외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상 속 이정재는 자신을 성대모사하는 수많은 스타들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하고 진지한 눈빛으로 지켜보기도 하며 즐거워하는 한편, 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 역으로 출연중인 배우 이동휘와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을 '이정재 성대모사' 최고의 닮은꼴로 꼽았다.

뒤이어 직접 <신세계> '이자성'의 명대사 '거 장난이 좀 심한 거 아니요?'를 재현한 이정재는 "사실 처음에는 이 대사가 입에 잘 안 붙을까 걱정했지만 촬영현장에서도 최고의 유행어였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정재는 "오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종종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보겠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해 '팬서비스 끝판왕'의 면모를 드러냈으며 이어 "항상 건강하시고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저는 다음에 또 좋은 영화로 인사 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영화 <신세계>의 '이자성', <관상>의 '수양대군' 그리고 <암살>의 '염석진'까지 매번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정재의 캐릭터들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자되며 사랑 받고 있다. 더욱이 이번 '이정재 성대모사' 열풍을 통해 배우 이정재의 열연과 매력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어 당분간 그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정재 성대모사' 열풍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정재는 현재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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