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프리뷰] 'CJ의 아들' 총출동한 '방시팝', tvN 간판될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2-10 09:03



[스포조선 이승미 기자] CJ의 아들들이 모든 모은 '방시팝'이 tvN의 효자 프로그램이 될까.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가 10일 오후 11시 첫 전파를 탄다. '방시팝'은 tvN이 출연자들에게 양도한 1시간을 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가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각자 방송기획자가 돼 콘텐츠 기획부터 게스트 섭외, 편성표 작성 등 방송 제작 전 과정을 스스로 리드해나가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방송 후 시청률이 가장 낮은 방송에 대해 그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 보완하며 '진짜 기획자'가 돼 간다.

연예계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예능계의 브레인' 장동민, 유세윤, 이상민, 유재환 등 출연자의 이름만 들어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장동민, 유세윤, 이상민은 'CJ의 아들들'이라고 불릴 만큼 다수의 CJ 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프로그램을 성공으로 이끈 바 있다.


장동민은 "난 CJ의 아들이고 롤모델은 tvN 국장님이다"고 말 할 만큼 tvN '더 지니어스', '콩트앤더시티', '코미디 빅리그', '할매네 로봇', '렛츠고 시간탐험대' 등 다수의 tvN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tvN 대표 적인 두뇌 예능 프로그램인 '더 지니어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갓동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는 '방시팝'에서 승부욕을 겨루는 '장동민의 승부욕'이라는 기획을 선보인다. 배우 한정수, 김보성, 이종수, 개그맨 유상무, 틴탑 엘조가 승부욕 왕이 되기 위해 각종 테스트와 오래 버티기 등의 대결을 펼친다. 비상한 두뇌를 이용해 어떤 재기발랄한 그림을 그려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세윤은 tvN '코미디 빅리그' 'SNL 코리아' 등 콩트 프로그램은 물론 Mnet '퍼펙트 싱어' '트로트 엑스'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음아 예능에서 활약했다. 그런 그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방시팝'에서 기상천외한 노래 오디션 '쿠세스타 on TV'를 선보인다. 유세윤은 물론 이상민과 가수 정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특별한 재미를 더한다.

이상민은 장동민과 함께 '더 지니어스'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뇌섹' 연예인. 4개의 '더 지니어스' 시즌 중 무려 3개의 시즌에 출연했으며 시즌 2의 최종승자가 됐다. 그는 '방시팝'에서 더 지니어스 외전'을 선보인다. 희대의 라이벌인 홍진호와 임요환을 대결을 기획해 두 사람의 숨막히는 심리전과 치여한 두뇌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방시팝'의 막내 유재환은 처음 출연하는 tvN 프로그램인 '방시팝'에서 형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박명수의 제자로 '무한도전'에서 활약한 그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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