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데니안 "난방비 절약 위해 수면바지 애용"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2-10 15:26


10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SBS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마녀의 성'은 돌싱이 된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가 한 집에서 좌충우돌한 끝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애정으로 갈등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오는 14일 오후 7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서 유쾌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데니안.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2.1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데니안이 "알뜰한 내 성격과 '마녀의 성' 캐릭터가 많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박예경 극본, 정효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원, 서지석, 이해인, 신동미, 데니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수성가한 악덕 집주인 백은용을 연기한 데니안은 "'마녀의 성'의 백은용은 어렸을 때부터 알뜰한데 그런 모습이 나와 닮았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고 지금도 집에서 절약을 실천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는 "평소에도 집에 혼자있을 때 수면바지와 수면양말을 신어 난방비를 줄이려고 한다. 다 쓴 치약도 반으로 잘라 안에 묻은 치약을 긁어 쓰는데 이런 내 모습이 백은용과 닮아 연기하기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마녀의 성'은 돌싱(돌아온 싱글)이 된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가 한 집에서 좌충우돌한 끝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애정으로 갈등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정원, 서지석, 이해인, 유지인, 정한용, 신동미, 데니안, 나문희, 김선경, 최일화, 김승환, 정욱, 김민희, 이슬비, 레오, 이수현, 김선경 등이 가세했고 '열애' '내 딸 꽃님이' '당돌한 여자'의 박예경 작가가 극본을, '청담동 스캔들' '당신의 여자' '별을 따다줘'의 정효 PD가 연출을 맡는다. '돌아온 황금복'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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