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도 대회 2관왕에 빛나는 '업어치기 한판승'의 귀재, 유도 영재 13세 최설빈 군의 감동적인 사연이 SBS <영재발굴단>에 소개된다.
알고 보니, 5세 때 일어난 화상 사고로 몸의 40%에 극심한 3도 화상을 입은 설빈 군은 새끼손가락 한 마디를 잃은 데다 최근엔 피부 이식 수술의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아 유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기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설빈이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정작 유도를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게스트 카이스트 출신 엄친딸 김소정은 최설빈 군의 사연을 보고 "발이 다쳤는데 힐 신고 춤을 추면 속상하기도 하고 짜증도 났는데, 설빈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거였다. 솔직히 너무 부끄럽다"며 눈물을 흘려 주변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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