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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역시 정형돈의 빈자리는 컸다.
오프닝 초반 장동민은 "빨리 형돈이 형이 나아서, 이 자리에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이연복이 "속마음은 그게 아니지 않냐"고 농담을 건네자 장동민은 "빨리 회복해서 옆자리에 자리 하나 더 생겼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승철의 냉장고 속 재료를 소개할 때는 김성주의 타박을 받기도 했다. 쿡방 프로그램 진행이 처음인 장동민은 '유통기한'을 '유통기간'으로 잘못 말하는가 하면 정형돈에 비해 모르는 식재료가 많았다. 이에 김성주는 "형돈 씨는 이렇게 했단 말이야"고 말했다. 하지만 장동민은 당황하지 않고 김성주의 멘트를 센스있게 받아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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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으로 참여하는 임시 MC들은 정형돈을 스타일을 따라하고 공백을 채우려고 하기 보다는 정형돈이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내는 게 더 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30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는 장동민에 이어 허경환이 임시 MC로 참여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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