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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가 요동 정벌을 통해 화려하게 2막을 열었지만 시청률은 요지부동 정체기에 돌입, 왕좌의 자리를 위협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서 1막을 마무리 지은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7일 2막의 시작으로 조선건국의 시발점이 되는 요동 정벌을 그려냈다. 청렴결백한 최영(전국환)은 우왕(이현배)과 함께 명에 맞설 신의 한 수로 이성계에게 요동 정벌을 명했다. 동시에 이방원 역시 적룡(한상진)이 물소 뿔을 사들인 것을 알아내며 최영의 요동 정벌 계획을 밝혀냈다.
이렇듯 조선건국을 향한 본격적인 판이 벌어졌지만 '육룡이 나르샤'의 시청률은 '요지부동'이다. 지난 10월 20일 최고시청률 15.4%를 기록한 이후 여전히 12%, 13%에 그치며 자리를 맴돌고 있다.
과연, 굳건히 월화극 왕좌를 지켰던 '육룡이 나르샤'가 새롭게 떠오른 '오 마이 비너스'의 진격에 무너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오 마이 비너스'는 8.2%, MBC '화려한 유혹'은 7.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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