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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이찬오, 미카엘과 첫 대결서 승리 '데코의 王'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2-07 22:26 | 최종수정 2015-12-07 22:26


'냉장고를 부탁해' 이승철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이찬오가 미카엘과의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게스트 이승철의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최고로 화려한 데커레이션을 자랑하는 크리에이티브한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이찬오는 부드러운 홍시 소스 위에 푸아그라와 홍삼정과, 아스파라거스를 예쁘게 올린 프렌치 요리 '홍시 밭의 거위'를 선보였다. 이찬오 특유의 감성이 드러나는 서정적인 데커레이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맛본 이승철은 알 수 없는 미소와 함께 "맛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 아쉬운 건 바삭하게 씹히는 맛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평했다.

미카엘은 닭안심살, 생모차렐라 치즈, 흑토마토를 겹겹이 쌓아 구운 뒤 토마토와 올리브로 장식한 그라탱 요리 '안심하그라탱'을 만들었다.

이승철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토끼 장식의 올리브가 정말 맛있다"며 "음악으로 표현하면 오케스트라 같은 맛이다. 부드러우면서 강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승철은 '슈퍼스타K' 심사를 하는 것처럼 점수로 각각 평가를 내렸다.

이승철은 이찬오의 요리에 대해 "너무나 아름다운 음식이다. 저렇게 아름다운 음식을 만들어 주는 사람과 사는 사람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 안에 프렌치 요리를 맛봤다. 제 점수는요…"라는 말과 함께 85점을 줬다.


이어 미카엘의 요리에 대해서는 "예상한 그대로 정말 맛있었다. 깊은 맛이 좋았고, 멋 내지 않고 불가리아 특유의 스타일이 나와서 좋았다. 본인의 것을 잘 보여준 것이 데커레이션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하며 80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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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은 "주제에 맞는 요리를 선보인 쪽에 점수를 더 줬다"고 설명하며 이찬오에게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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