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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조보아가 최태준에게 의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에 채리는 "저기 오빠..."라며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만 형순이 "우리 양양이는 누구 닮았을까? 우리 채리 닮은 딸이면 정말 예쁘겠다"며 이야기를 계속하자 결국 채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할 말을 삼켜야 했다.
또한 형순을 마중 나가려는 채리에게 습관처럼 큰 소리를 친 산옥은 한 박자 늦게 그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놀라지는 않았냐"라며 거듭 사과했다. 이에 채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죄라도 지은 것 마냥 어두운 얼굴로 '아니요. 제가 죄송해요 어머니'라는 속말을 했다. 이어 그의 얼굴을 살피며 먹고 싶은 걸 다 해주겠다고 묻는 산옥의 말에 채리는 형순 앞에서처럼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미안한 표정을 짓기만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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