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경제전문 기자가 쓴 '육아 재테크' 지침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12-02 18:50


사진제공=생각너머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한동안 서점 진열대를 장악하던 재테크 도서의 열풍이 한풀 꺾인 가운데,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인 '육아'와 '재테크'를 아우른 새로운 유형의 도서가 출간됐다. 도서출판 '생각너머'에서 펴낸 '초보 아빠엄마를 위한 똑똑한 재테크'는 자녀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책이다.

우리나라는 늦은 취업과 늦은 결혼으로 출산과 양육을 기피하면서 저출산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30대에 들어서야 결혼해 자녀들에 대한 양육 부담은 더욱 커졌다. 아이 하나를 사회인으로 양육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3억 원. 아이가 둘이면 어림잡아 6억 원이 필요하다. 특히 점점 늘어만 가는 막대한 사교육비까지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자녀를 위한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확실하게 세워야만 한다.

'초보 아빠엄마를 위한 똑똑한 재테크'는 초보 아빠엄마들에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재테크 포트폴리오와 함께 육아를 위한 비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출산부터 돌까지', '돌부터 세 살까지', '세살 이후 대비' 순으로 짜여진 목차에 따라 구체적인 재테크 요령이 제시돼 있다.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맞춘 재테크 비법들이 일목요연하게 다뤄져 부모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게 저술됐다. 특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각종 육아 지원책 등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는 요령들도 포함됐고 기초적인 경제 상식과 육아 상식, 꼭 필요한 홈페이지와 연락처들도 담겨 있다.

저자인 부산일보의 황상욱 기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경제신문사에서 10여 년간 재직하며 금융, 증권, 재테크 분야를 두루 취재했던 경제전문 기자다. 3년 전 첫 아이를 가지며 본인이 직접 출산과 육아를 경험했다. 경제, 재테크 분야를 오랫동안 담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 가입은 물론 자녀의 재테크 포트폴리오 구성에 애를 먹었다.

그 노하우를 객관적이면서도 자세하게 정리해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거나 앞으로 자녀를 출산할 부모들을 위한 정확한 정보들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저술에 들어가게 됐다.

저자 황상욱 기자는 "직접 아이를 갖고 키우다보니 내 아이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너무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초보 부모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자녀를 위한 완벽한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정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험, 카드, 은행, 증권, 펀드,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던 저자의 취재 노트와 본인의 경험을 기초로 한 '초보 아빠엄마를 위한 똑똑한 재테크'는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아빠엄마들에게 자녀의 미래를 설계해 줄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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