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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최강희가 또 한 번 행복의 기회를 놓쳤다. 운명의 소용돌이는 벗어날 수 없을 듯 하다.
비자금 문서를 두고 두뇌싸움을 펼치던 강일주(차예련)와 강일도(김법래)는 두 사람을 위해 환송 파티를 준비했다. 이 자리에서 강일주는 "진 보좌관은 저에게 아주 같한 사람이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신은수 비서는 어릴적 학교 동창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주 많은 걸 나눴다. 두 사람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맘에도 없는 축사를 했다.
환송파티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신은수의 딸 홍미래(갈소원)는 잠이 든 권무혁(김호진)의 옷 속에 있던 비자금 문서의 일부를 발견했다. 신은수가 "엄마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던 미래는 문서를 빼서 보관하려 했다. 마침 이를 본 강일주는 "내 결혼 반지를 가져갔다"는 거짓말로 미래를 쫓게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술에 취해 신은수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 강석현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끌었다. 강석현은 신은수에게 "꼭 떠나야 하나.내 옆에 있어달라"고 그 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이 같은 사건들이 신은수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강석현과 그의 집안 사람들로 인해 많은 것을 잃어야했던 신은수의 복수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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