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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이유영, 여자 신인상 수상 "생업을 포기한 배우의 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11-26 21:21 | 최종수정 2015-11-26 21:22


한국 영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청룡영화상'은 1963년 처음 개최된 이래 한국영화 산업의 찬란한 발전에 기여하며 가장 신뢰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상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시상식은 역대 최강급 후보들이 포진해 있어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간신'의 이유영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경희대=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5.11.26/

'청룡영화상' 이유영

배우 이유영이 영화 '간신'으로 여자 신인상을 차지했다.

26일 한국 영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여자 신인상은 영화 '간신'의 이유영이 차지했다. 이유영은 "이유영 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저번주에 영화 '봄'으로 상을 받았는데 '간신'으로 상을 받을 줄 몰랐다"고 놀라했다.

이어 "설중매 역할 어렵다고 감독님에게 징징 했는데 믿어주신 감독님 저 상받았어요. 감사해요"라고 외쳤다. 특히 이유영은 "너무 많은 여자 배우들이 시스루 한복을 입고 추위 속에서 고생했다. 수많은 여자 배우 분들과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유영은 "7년 전에는 미용실 헤어 스텝을 했었는데 생업을 포기하고 배우를 시작했다"면서, 신인으로서의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1963년 처음 개최된 이래 한국영화 산업의 찬란한 발전에 기여하며 가장 신뢰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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